1.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일반화 공사로 서인천IC~인천IC 구간이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2. 시속 50km 제한에 차로 감소까지 겹쳐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시에도 정체가 심각합니다.
3.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는데 통행료 900원은 그대로 받아 '봉이 김선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요즘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안녕하신가요? 저는 요즘 운전대만 잡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 때문에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이 말 그대로 '지옥'으로 변했거든요.
1. 멀쩡한 고속도로를 왜 일반 도로로?
이 공사의 취지는 좋습니다. 옹벽이랑 방음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공원이랑 산책로를 만들어서 도심 단절을 해소하겠다는 '도시 재생 사업'이죠. 2030년까지 서인천IC에서 인천IC까지 10.45km 구간을 싹 바꾼다고 합니다.

문제는 경인고속도로 공사 기간 동안의 대책입니다. 지금 가좌IC, 도화IC 할 것 없이 전 구간에 펜스 치고 차로 줄이고 난리도 아닙니다. 심지어 제한 속도도 50km/h로 줄여놓고 단속 카메라까지 달아놨습니다. 가뜩이나 막히는데 속도까지 줄이니 이건 뭐 기어가라는 소리죠.
2. 고속도로 아닌데 돈은 왜 내?
제가 가장 화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지금 이 도로는 사실상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평균 속도가 시속 10~20km 수준이면 그냥 동네 골목길보다 못한 거 아닙니까?

왕복 1,800원의 가치가 있나
그런데 인천 톨게이트 요금은 900원(승용차 기준) 그대로 꼬박꼬박 받아 갑니다. 왕복이면 1,800원이죠. 꽉 막힌 도로에 갇혀서 기름값은 기름값대로 날리고, 통행료까지 내야 하니 시민들 입장에선 '이중과세'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2030년까지 이 고생을 해야 한다고?
더 암울한 건 이 공사가 금방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겁니다. 목표가 2030년 준공이라는데, 앞으로 최소 5년은 이 교통 지옥을 견뎌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서울 진입부인 신월IC 쪽은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까지 겹쳐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을 교통 체증 우려로 중단했다는데, 인천시는 너무 대책 없이 밀어붙이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공원도 좋고 재생도 좋지만, 당장 시민들의 출퇴근길 숨통부터 틔워주는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 인천대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통행료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보면서 같이 화내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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