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건, 공부를 하지 않고 투자하면 반드시 후회한다는 점이에요.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연금저축계좌에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모아가기로 마음먹었지만, 어떤 상품이 가장 적합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국내 상장된 S&P500 ETF를 하나하나 꼼꼼히 비교해봤고, 결국 KODEX 미국S&P500TR ETF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상품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왜 기존에 보유하던 TIGER 미국S&P500과 SOL 미국S&P500을 매도하고 KODEX로 교체했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
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시작은 작은 호기심에서
사실 처음에는 "S&P500 ETF는 다 똑같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니, 상품마다 수익률, 배당 방식, 운용사의 전략 등에서 꽤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먼저, 국내 상장된 대표적인 S&P500 ETF로는 TIGER 미국S&P500, SOL 미국S&P500, 그리고 KODEX 미국S&P500TR이 있었어요. 이 세 가지 상품을 놓고, 과연 어떤 ETF가 연금저축계좌에서 장기적으로 모아가기 가장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KODEX 미국S&P500TR ETF를 선택한 이유
1. 수익률: 숫자에서 답을 찾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수익률이죠. 저는 지난 몇 년간의 데이터를 직접 비교해봤어요. 그 결과, KODEX 미국S&P500TR ETF의 상승률이 76.85%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른 ETF들과 비교했을 때 약 6%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물론, TIGER 미국S&P500과 SOL 미국S&P500도 나쁘지 않았지만, KODEX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제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어요.
수익률 높은 게 최고 아니겠어요?
2. 분배금 재투자: 복리 효과를 누리다
제가 기존에 보유하던 TIGER 미국S&P500은 분기 배당, SOL 미국S&P500은 월배당을 제공했어요. 배당금을 받으면 다시 재투자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국내 ETF는 소수점 투자가 지원되지 않아서 배당금 전액을 재투자할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결국 예수금으로 남는 금액이 생기면서, 완벽한 복리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더라고요. 반면, KODEX 미국S&P500TR은 TR (Total Return) 상품으로,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줍니다.
20~30년 동안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 이런 TR 상품이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어요. 복리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죠.
3. 연금저축계좌에 딱 맞는 상품
제가 투자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는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계좌예요. 20년, 30년 동안 꾸준히 모아가는 계좌이기 때문에, 분배금을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기존에 보유하던 TIGER 미국S&P500과 SOL 미국S&P500을 일부 매도하고, KODEX 미국S&P500TR로 교체 매매를 진행했어요.
특히, 아내의 연금계좌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S&P500 ETF는 장기 투자에 꼭 필요한 상품이니까요.
국장 장기투자 계좌에서도 KODEX ETF 매수
이번 계기로 국내 주식(국장)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국장은 변동성이 크고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국장 장기투자 계좌에서도 일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KODEX 미국S&P500TR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어요.
원금을 까먹는 것보다 세금을 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미국 시장에 더 집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투자하려고 합니다.
결론: KODEX 미국S&P500TR ETF로 장기 투자 시작
결국 제가 선택한 상품은 KODEX 미국S&P500TR ETF였습니다.
이 상품은 수익률에서도 우수하고,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에 최적이라고 판단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연금저축계좌와 국장 장기투자 계좌에서 KODEX 미국S&P500TR ETF를 모아갈 계획입니다.
투자는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과 공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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